2009년 06월 28일
일본 갔다 왔음
제목 그대로 일본 갔다 왔음. 한달이나 지난걸 지금에서아 올리는건 다 귀차니즘 때문임(...) 참고로 사진은 모두 뷰티폰으로 찍은 것임.
1. 5월 29일 인천 출발
1시 50분 비행기여서 일단 10시 반쯤에 공항에 도착해서 다른 일행들과 조우함. 총 9명으로 이루어진 나름 꽤 되는 인원이었음.
인원이 인원인지라 다 같은 비행기는 못타고 두팀으로 나눠서 갔는데 일단 우리팀이 조금 먼저 출발함. 나리타에 도착하고 수속 밟고 나와서 뒤에 오는 일행을 찾는데 꽤 시간이 걸렸음. 알고보니 우리는 2 터미널로 왔고 다른 팀은 1터미널로 와서 그런 것이었음. 안내데스크에 물어보고 로밍한 폰으로 연락하고 해서 간신히 만났을 때가 오후 6시경. 숙소가 신오오쿠보 쪽이어서 지하철로 장장 2시간 이동함. 역에서 내리자 우릴 제일 먼저 반겨줬던건...

어찌됐던 숙소에 가서 짐 풀고 밖에서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에서 공부좀 하다가 잠들었음.
2. 5월 30일 - 결전의 날
혹시라도 헤멜걸 대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시험장인 SAP JAPAN으로 출발. 도쿄역 근처였는데 도착했을때 시간은 약 11시 정도?



2시에 시작이기 때문에 1층 로비에 대기하면서 막판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12시가 다 되었을 무렵 일행의 막내가 하는말
시험때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데 우린 외국인인지라 당연히 여권을 지참해야함-_- 욕 바리바리 쳐먹고 숙소로 여권가져오라고 보냄-_-; 보낸 사이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하게 점심 때울걸 삼. 사진은 안찍었지만 난 돈까스 샌드위치를 샀는데 샌드위치 먹고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이때가 처음이었음. 편의점 먹거리쪽은 확실히 일본이 몇배 나은듯.
1시 좀 넘어서 시험장으로 이동. 일행중 유일하게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그쪽 담당자들한테 자질구레한 설명은 내가 함. 본토에 내 일본어가 통하다니 그동안 일어공부 했던게 생각나서 꽤 뿌듯했음. 문제의 막내는 시험 시작하기 10분 전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 참고로 당시 난 담당자한테 언제까지 도착해야 하냐고 물어보면서 똥줄타고 있었음-_-;

그리고 시험 시작. 약 20여분간에 걸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됨. 생각보다 체크해뒀던 것에서 많이 나와서 그런지 그나마 풀기는 좀 수월했음. 하지만 아예 못건드린 것도 꽤 되어서 압박감이 장난 아니었음. 시험시간은 총 3시간이었는데 최대한 시간을 쓸려고 했으나 막판 20여분을 남기고 도저히 화장실때문에 못참겠어서 존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EXIT 버튼을 클릭. 0.5초간의 버벅임 끝에 화면에 나타난것은...
드디어 합격. 지난 반년간에 걸친 노력과 돈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음. 정말 저땐 얼마나 떨렸는지 결과를 보고나니 나도 모르게 진자 큰 한숨이 나오더라; 뒤에 있던 감독관이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했을 정도 였음. 나와서 다른 사람들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모두들 합격. 한사람이라도 떨어지면 어떻하나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음.
시험 끝나고는 따로따로 떨어져서 놀기로 함. 우리쪽은 신주쿠로 갔는데 숙소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 였기 때문. 근데 신주쿠는 진짜 명동하고 다를게 하나도 없었음. 스타벅스, 패밀리마트, ABC마트들이 우릴 반겨주더라-_-; 저녁은 프리즌 브레이크의 앤트워스 밀러가 들렸다는 라면집에서 해결하고 적당히 구경하다가(돌아다니다 가부키쵸쪽으로 빠졌는데 와 정말 분위기 장난 아니었음. 알고보니 일본 평균 범죄율의 20배 라던가;) 숙소로 돌아왔음.
3. 5월 31일 - 귀국
다른 팀은 10시 50분 비행기여서 새벽에 먼저 출발함. 우리쪽은 3시 비행기라서 그나마 조금의 여유가 있어서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그 목적지는 바로...
아니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말 갈 데가 없었다구. 9시쯤에 요도바시 카메라 앞에서 치호를 만나서 얘기좀 하다가 30분에 요도바시가 열리자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함. 적당히 둘러보다가 좀 더 본토덕후(...)의 느낌을 맛보고자 다른 쪽으로 이동.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안 연곳이 꽤 되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가 다 컬쳐쇼크였음.

다들 조그마한것 하나씩 사는데 내가 살만한건 하나도 못건짐. 일본에 왔다 갔다는 증거 하나는 남겨야 겠다는 일념으로 마지막으로 북오프에 감. 목표는 케로로중사였는데 1층부터 뒤지다가 5층 정도 올라가니 드디어 角川書店 코너를 발견. 드디어 케로로를 찾고 천엔정도만 쓰자는 생각에 3권까지 고르고 에스컬레이터쪽으로 오는데 눈에 띈 것은...
혹시나 해서 가격을 보니 단돈 천엔. 바로 1-3권은 있던 자리에 돌려놓고 세트를 챙겨 내려왔음.

[일본에 다녀 왔다는 증거]
구매 후 지하철을 타고 나리타로 향함. 중간의 환승역에서 치호와 작별을 하고 반쯤 졸다가 나리타에 도착. 티켓팅을 하고 일식집에서 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선생님께 드릴 선물과 기념품들(주로 먹을것)을 사고 비행기에 탑승. 그리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함.
p.s 근데 공항에서 다른 일행들한텐 영어로 물어보면서 왜 나한테만 일어로 물어보지. 라면집 앞에서도 어떤 할머니 두분이 나한테 일본어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_-;
1. 5월 29일 인천 출발
1시 50분 비행기여서 일단 10시 반쯤에 공항에 도착해서 다른 일행들과 조우함. 총 9명으로 이루어진 나름 꽤 되는 인원이었음.
인원이 인원인지라 다 같은 비행기는 못타고 두팀으로 나눠서 갔는데 일단 우리팀이 조금 먼저 출발함. 나리타에 도착하고 수속 밟고 나와서 뒤에 오는 일행을 찾는데 꽤 시간이 걸렸음. 알고보니 우리는 2 터미널로 왔고 다른 팀은 1터미널로 와서 그런 것이었음. 안내데스크에 물어보고 로밍한 폰으로 연락하고 해서 간신히 만났을 때가 오후 6시경. 숙소가 신오오쿠보 쪽이어서 지하철로 장장 2시간 이동함. 역에서 내리자 우릴 제일 먼저 반겨줬던건...

[순간 모두 당황-_-;]
어찌됐던 숙소에 가서 짐 풀고 밖에서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에서 공부좀 하다가 잠들었음.
2. 5월 30일 - 결전의 날
혹시라도 헤멜걸 대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시험장인 SAP JAPAN으로 출발. 도쿄역 근처였는데 도착했을때 시간은 약 11시 정도?

[SAP JAPAN이 있는 東京サンケイビル 의 모습]

[東京サンケイビル 앞의 조형물]

[본격_인던에_돌입하는_공대의_모습.jpg]
2시에 시작이기 때문에 1층 로비에 대기하면서 막판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12시가 다 되었을 무렵 일행의 막내가 하는말
"형, 여권 있어야 돼요?"
시험때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데 우린 외국인인지라 당연히 여권을 지참해야함-_- 욕 바리바리 쳐먹고 숙소로 여권가져오라고 보냄-_-; 보낸 사이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하게 점심 때울걸 삼. 사진은 안찍었지만 난 돈까스 샌드위치를 샀는데 샌드위치 먹고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이때가 처음이었음. 편의점 먹거리쪽은 확실히 일본이 몇배 나은듯.
1시 좀 넘어서 시험장으로 이동. 일행중 유일하게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그쪽 담당자들한테 자질구레한 설명은 내가 함. 본토에 내 일본어가 통하다니 그동안 일어공부 했던게 생각나서 꽤 뿌듯했음. 문제의 막내는 시험 시작하기 10분 전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 참고로 당시 난 담당자한테 언제까지 도착해야 하냐고 물어보면서 똥줄타고 있었음-_-;

[시험 시작하기 전에 대기하고 있던 로비]
그리고 시험 시작. 약 20여분간에 걸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됨. 생각보다 체크해뒀던 것에서 많이 나와서 그런지 그나마 풀기는 좀 수월했음. 하지만 아예 못건드린 것도 꽤 되어서 압박감이 장난 아니었음. 시험시간은 총 3시간이었는데 최대한 시간을 쓸려고 했으나 막판 20여분을 남기고 도저히 화장실때문에 못참겠어서 존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EXIT 버튼을 클릭. 0.5초간의 버벅임 끝에 화면에 나타난것은...
Congratulation
드디어 합격. 지난 반년간에 걸친 노력과 돈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음. 정말 저땐 얼마나 떨렸는지 결과를 보고나니 나도 모르게 진자 큰 한숨이 나오더라; 뒤에 있던 감독관이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했을 정도 였음. 나와서 다른 사람들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모두들 합격. 한사람이라도 떨어지면 어떻하나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음.
시험 끝나고는 따로따로 떨어져서 놀기로 함. 우리쪽은 신주쿠로 갔는데 숙소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 였기 때문. 근데 신주쿠는 진짜 명동하고 다를게 하나도 없었음. 스타벅스, 패밀리마트, ABC마트들이 우릴 반겨주더라-_-; 저녁은 프리즌 브레이크의 앤트워스 밀러가 들렸다는 라면집에서 해결하고 적당히 구경하다가(돌아다니다 가부키쵸쪽으로 빠졌는데 와 정말 분위기 장난 아니었음. 알고보니 일본 평균 범죄율의 20배 라던가;) 숙소로 돌아왔음.
3. 5월 31일 - 귀국
다른 팀은 10시 50분 비행기여서 새벽에 먼저 출발함. 우리쪽은 3시 비행기라서 그나마 조금의 여유가 있어서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그 목적지는 바로...
아.키.하.바.라
아니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말 갈 데가 없었다구. 9시쯤에 요도바시 카메라 앞에서 치호를 만나서 얘기좀 하다가 30분에 요도바시가 열리자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함. 적당히 둘러보다가 좀 더 본토덕후(...)의 느낌을 맛보고자 다른 쪽으로 이동.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안 연곳이 꽤 되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가 다 컬쳐쇼크였음.

[이것이 본토의 성지]
다들 조그마한것 하나씩 사는데 내가 살만한건 하나도 못건짐. 일본에 왔다 갔다는 증거 하나는 남겨야 겠다는 일념으로 마지막으로 북오프에 감. 목표는 케로로중사였는데 1층부터 뒤지다가 5층 정도 올라가니 드디어 角川書店 코너를 발견. 드디어 케로로를 찾고 천엔정도만 쓰자는 생각에 3권까지 고르고 에스컬레이터쪽으로 오는데 눈에 띈 것은...
케로로중사 1-10권 세트
혹시나 해서 가격을 보니 단돈 천엔. 바로 1-3권은 있던 자리에 돌려놓고 세트를 챙겨 내려왔음.

[일본에 다녀 왔다는 증거]
구매 후 지하철을 타고 나리타로 향함. 중간의 환승역에서 치호와 작별을 하고 반쯤 졸다가 나리타에 도착. 티켓팅을 하고 일식집에서 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선생님께 드릴 선물과 기념품들(주로 먹을것)을 사고 비행기에 탑승. 그리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함.
p.s 근데 공항에서 다른 일행들한텐 영어로 물어보면서 왜 나한테만 일어로 물어보지. 라면집 앞에서도 어떤 할머니 두분이 나한테 일본어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_-;
# by | 2009/06/28 00:34 | Desca said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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